170429 라이젠 1700 시스템 완성, 케이스 변경, 그래픽카드 변경

도색하고 강화유리까지 따로 사다 붙여놓고 죽을때까지 안고 갈거라 생각했던..
삼알 L920인데 투톤도색해보겠다고 깝치다가 해먹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틈타 케이스를 바꿔보자!! 하고 그전부터 봐 왔던 쿠거 팬저 강화유리 케이스를 대려왔습니다.

분명 미들타워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높이에 깜짝 놀랐습니다.
높이와 크기만으로 따지면.. 거의 뭐 준 빅타워급
그래서 되게 안도 넓지 않을까 선덕선덕했는데. 실상은 위 아래 구조물이 전부 먹고 있어서
딱히 내부가 넓진 않았습니다. 유감

좌우면이 전부 강화유리로 된 케이스입니다.
선정리까지도.. 강화유리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거에요..

강화유리에는 앞 뒤로 보호필름이 붙어 있으며, 딱히 때지 않아도 가시성은 낮아지는 일이 없습니다.
애초에 너무 진한 스모키 코팅이 되어 있어서, LED가 없다면 안이 보이지도 않음.

강화유리는 45도 각도로 기울여야 꺼내지는 형태입니다.
이게 케이스를 눕히지 않아도, 되게 편하게 강화유리를 탈착할 수 있어 좋더군요.

하드베이가 없고, 3.5인치와 2.5인치 드라이브들은 후면부에 따로 결착하는 방식인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뜩이나 넓지도 않은 선정리 공간을 하드로 먹게 됩니다.
지옥이 시작됨ㅋㅋ;;

여튼 조립을 위해 구조물 싹 탈착해주고

팬들을 달아본 뒤

보드와 메인보드를 달아주고

짠 조립 끝

OIS가 없는 폰을 쓰게 되니까 손떨림을 주체할 수 없게 되어버린..
어차피 이대로 쓸 생각은 아니고, 정상 작동 하는지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대로 하루이틀 정도 썻습니다.
쿨링성은 뭐 L920이나 요놈이나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서 시간이 많을때 제대로 선정리랑 도전했습니다.
만..
아무리 계획을 짜도 후면 선정리 공간이 협소하면 다 박살나기 마련..
그래도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띠요옹
근데 그렇게 죽자고 했는데 막상 유리 덮어버리니까 안보이네요.
억울해서라도 여기에 LED 스트립 달아줄 생각입니다.
옆도 뭐 강화유리 덮어버리면 내부가 안보이긴 합니다만.

내부 선정리는 자신있습니다 흥흥
저번에 RX580으로 옆그레이드 할 요량으로 RX480 스트릭스를 처분했는데,
딱 튀어나온 RX580이 너무 기대 이하의 물건이어서 (별다른건 바라지 않고 오버마진이 1.5GHz까지는 가줬으면 했습니다.)
그냥 그 돈으로 더 보탤 생각 안하고 공랭퓨리나 다시 들고 왔습니다.
단순 계산상으로 거의 14개월만에 공랭 퓨리로의 귀환이네요.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 점이면.. 음.. 파스 점수가 1K 정도 늘었다는 점?

안에 LED를 둘러주었기 때문에 전원 들어오면 안이 그런대로 잘 보입니다.

하는김에 책상도 마저 정리.
다시 모니터암을 쓰게 되었습니다ㅋㅋ
왼측 모니터는 삼성 S22E390 모니터인데, 베사홀이 없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카멜에서 나온 무베사 마운트라는 제품을 이용하면 될 것 같더군요.
결과는 성공입니다.

다음주 중으로 리뷰를 작성할 생각인 로지텍 G413 카본 기계식 키보드와, G Pro 배틀필드1 에디션을 구하기 전에 쉘이나 적응할 요량으로 사용중인 G102 프로디지입니다.
예전 발매 필드테스트때도 느낀건데, 상당히 잘 만든 마우스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G413 카본은.. 갓입니다.. 최소한 로지텍 키보드 제품군 안에서는.
TKL이라는 점에서는 G Pro, 그냥 풀배열중에서는 G810보단 요놈을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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